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선두로 순항하던 OK저축은행에 비상등이 켜졌다.
OK저축은행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시몬이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젠 선두 자리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 대한항공과 승점 차는 단 1점 밖에 불과하다.
경기 후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모든 게 다 되지 않았다. 내 잘못이다. 경기를 어떻게든 풀어 나가야 하는데 나도 왜 그런지 요인을 찾고 있다. 결국 내 몫인 것 같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기술적으로도 자신 있게 해야 하는데 불안한 모습이 자꾸 나온다"라는 김 감독은 "모든 게 내 탓인 것 같다. 선수들을 믿고 가보겠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고 있는 강영준에 대해서는 "오늘은 (강)영준이의 공백이 아쉽다. 그제 연습을 했는데 통증이 올라왔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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