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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선우(고경표)가 보라(류혜영)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했다.
16일 케이블채널 tvN 20부작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20회가 방영됐다.
보라의 퇴근을 기다린 선우. 자리에 앉아 "엄마도 아저씨도 진주도, 이젠 나 없어도 얼마든지 즐겁게 지낼 수 있을 만큼 다들 좋아"라고 했다.
이를 들은 보라는 "너 어디 가니?"라고 물었고 선우는 "우리 결혼하면 나 집 나와야 하잖아"라고 설레발을 쳤다. 어이없는 보라는 "너 결혼하니?"라고 물었는데 선우는 "내 여자 친구 더 나이 들기 전에 빨리 하려고"라며 보라를 발끈하게 했다.
선우는 보라를 끌어 안으며 "내가 급해서 그래. 인턴 되면 정신없을 거고 닥쳐서 결혼하는 거 싫어. 너만 괜찮으면 난 내년에 결혼하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보라는 "우리 넘어야 할 산 많은 거 알지?"라며 걱정스런 눈빛을 보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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