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2연승을 거뒀다.
부산 KT 소닉붐은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90-70으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을 거뒀다. 16승24패로 7위를 유지했다. LG는 13승27패로 9위를 지켰다.
KT가 오랜만에 연승을 거뒀다. 최근 상승세의 LG를 눌렀다. 이재도가 내, 외곽을 오가며 LG 수비망을 뒤흔들었고, 코트니 심스와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골밑 득점으로 전반전에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조성민과 김현수의 3점포로 달아났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와 김영환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제공권에서 KT에 밀렸다. KT는 블레이클리와 조성민의 득점으로 3쿼터에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LG는 길렌워터와 샤크 맥키식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스코어는 더욱 벌어졌다. KT가 3쿼터까지 13점 리드.
KT는 블레이클리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4쿼터에만 12점을 올렸고 리바운드도 8개나 걷어냈다. 이재도, 박상오, 박청호의 득점까지 터지며 승부를 갈랐다. 블레이클리가 26점 17리바운드, 조성민이 3점슛 4개 포함 16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4쿼터에 맥키식 외에 득점 가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길렌워터가 22점, 맥키식이 15점으로 분전했다.
[블레이클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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