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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싸웠다."
KGC 양희종이 17일 모비스와의 경기서 수비, 리바운드서 팀 공헌이 높았다. 득점보다도 양희종 특유의 수비력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컸다. 양희종이 복귀하면서 KGC의 조직력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양희종은 이날 득점은 3점에 그쳤으나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고 모비스 전준범을 잘 묶었다.
양희종은 "KCC전서 안타깝게 졌다.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는 상황이었다. 선수들끼리 단합했다. 그 흐름이 오늘까지 이어졌다. 오늘도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결과가 좋았다.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싸워준 동료에게 고맙다"라고 했다.
이어 양희종은 "목과 발목, 어깨에 통증이 있다. 목도 1달 쉬긴 했지만, 잘 낫지 않더라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복귀시기도 늦어진 부분이 있다. 예민한 부분이라 완벽히 만들어서 나오려고 했다. 잠을 잘못 자면 담도 걸린다. 경기를 뛸 때는 아픈 것도 잊고 뛴다"라고 했다.
우승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서 양희종은 "우승했을 때 그 느낌이 있다. 플레이오프를 생각하기보다 지면 팀 순위가 내려갔다가 이기면 다시 올라오는 분위기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다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양희종은 "경기를 하다 보면 매 경기 컨디션이 좋을 수는 없는데 의욕이 떨어질 때가 있다. 활동량이 떨어지는 날은 힘든 경기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끼리 계속 집중하자고 한다"라고 했다.
[양희종.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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