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올림픽팀 선수들의 A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일 오전(한국시각) 한국과 이라크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C조 경기가 열린 카타르 도하의 그랜드하마드스타디움을 방문했다. 휴가 중인 슈틸리케 감독은 올림픽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카타르를 방문했다.
이라크전 하프타임에 취재진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이곳에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시아 어디에서라도 우리 젊은 선수가 경기하는 것을 보러 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올림픽팀의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가 끝난 후 올림픽팀 선수들을 A대표팀에 추천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현재 22-23세 선수들은 2018 러시아월드컵이 열리는 시기에 25-26세가 된다. 그 시기가 선수에게는 전성기"라며 "올림픽팀 선수들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 지금 올림픽팀에는 권창훈 등 A대표팀서 활약한 선수가 3명있고 다른 선수들의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에서 올림픽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올림픽팀은 A대표팀에 합류하기 이전에 가장 높은 연령대의 대표팀이다. 선수들은 중요성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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