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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 속편에 케이블이 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팬과의 만남 행사에 참석했다. 한 팬이 “속편!”을 외치자, 또 다른 팬이 “케이블 앤 데드플”이라고 말했다고 19일(현지시간) 코믹북닷컴이 보도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당신의 말이 신의 귀에 가 닿을 것”이라면서 “나를 믿어라. ‘케이블 앤 데드풀’은 현재 얘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조하듯이 눈썹을 올리며 미소를 보냈다.
‘데드풀’의 팀 밀러 감독은 만약 ‘데드풀’ 속편에 케이블이 등장하지 않으면 팬들이 화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원작코믹북에서 케이블의 본명은 네이던 크리스토퍼 서머스다. 신분은 모험가, 전직 미정부 요원, 해방운동가. 1986년 1월 ‘언캐니 엑스맨’ #201에 처음 등장했다.
2014년 8월 ‘데드풀 & 케이블’이 발간됐다. 어느날 데드풀은 프랑스를 본산으로 하는 종교집단 ‘원 월드교’로부터 신종 바이러스를 훔쳐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이 종교집단 신자들은 전부 피부가 파란색이다. 신체를 변형할 수 있는 바이러스만 있으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피부를 파란색으로 바꿔서 인종차별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암세포 때문에 흉측한 피부를 지닌 채 살아가던 데드풀은 그 임무를 맡기로 결정하고 연구소에 잠입하는데, 결국 바이러스 때문에 데드풀과 케이블 모두 위험에 처한다는 이야기다.
‘데드풀’의 성공으로 속편 ‘데드풀 앤 케이블’이 제작될 수 있을지 마블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데드풀’은 정의감과 책임감이 없고 상식과 차원을 파괴하는 엉뚱한 행동, 거침없는 유머 감각은 물론 울버린에서 유래된 힐링팩터 능력과 탁월한 무술 실력까지 갖춘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았고,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월 18일 개봉.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 스틸컷. 사진 제공 = AFP/BB NEWS,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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