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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후배 선수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역도 선수 사재혁(31)이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지난 해 12월 31일 춘천시 근화동의 한 술집에서 후배 선수 황우만을 폭행한 혐의로 사재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재혁은 황우만의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렸고 결국 황우만은 광대뼈 부근이 함몰되면서 전치 6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고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미 사재혁은 선수로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대한역도연맹은 지난 4일 제 1차 선수위원회를 열고 대한역도연맹 선수위원회 규정 제18조 1호 1항 '중대한 경우'에 의거, 만장일치로 사재혁에게 자격정지 10년 징계를 내렸다.
사재혁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섰으나 이번 폭행 혐의로 한 순간에 추락하고 말았다.
[사재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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