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안익수호(U-19 축구대표팀)가 제주에서 올해 첫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2016년도 제1차 국내훈련에 참가할 25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명단에는 지난해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 안준수(골키퍼), 이상민, 이승모, 윤종규, 유주안, 김진야 등 6명이 포함됐다. 백승호, 이승우 등 해외 구단 소속 선수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U-19 대표팀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나선다. 올해에만 10여 차례 국내훈련을 실시하고, 3월 독일 해외전지훈련, 5월 수원JS컵 출전, 10월에는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안익수 감독은 "내년 큰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고 생각한다. 17세 대표팀 출신 선수들은 나이는 한 살 어리지만 큰 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만큼 기존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고,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선수 선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새 얼굴들이 합류한 올해 첫 소집인 만큼 선수단이 서로를 잘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 스스로가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해결할 줄 아는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U-19 대표팀이 참가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수원, 인천, 천안, 대전, 전주, 제주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 안익수호, 제주 소집 명단(25명)
골키퍼 - 송범근(19·고려대) 이 준(19·연세대) 안준수(18·의정부FC)
수비수 - 김석진(19·한양대) 이상민(18·숭실대) 엄준식(19·광주대) 이승모(18·포항제철고) 정태욱(19) 최익진(19·이상 아주대) 이유현(19·단국대) 윤종규(18·신갈고) 우찬양(19·포항) 신찬우(19·연세대) 강윤성(19·대전)
미드필더 - 김건웅(19·울산) 김진성(19·한남대) 한찬희(19·전남) 유주안(18·메탄고) 김민수(19·성균관대)
공격수 - 이동준(19·숭실대) 김진야(18·대건고) 김무건(19·미포조선) 오인표(19·성균관대) 강지훈(19·용인대) 원두재(19·한양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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