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마침내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나선 신영석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신영석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알토란 같은 7득점을 올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세트에서 그로저의 타구를 블로킹해내고 26-24 승리를 이끈 장면은 이날 그의 하이라이트였다.
신영석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제대 후 첫 경기이고 현대캐피탈에 와서 첫 경기였다. 의미가 엄청 많은 경기였다. (최태웅) 감독님이 '재밌게 경기하라'고 말씀하셨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셨다. 5세트까지 정신 없이 뛰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신영석은 우승권에 있는 팀에서 뛰는 것이 새롭기만 하다.
"예전에는 개인을 위한 배구를 했다면 이젠 우승권에 있는 팀에 오니까 개인보다 팀에 빨리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이 뭔지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내가 활력소가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많이하고 있다"
이날 신영석은 천안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잊지 못할 경기를 했다.
"이제 내가 현대캐피탈에 첫 발을 내딛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기분은 배구하면서 처음 느껴보는 것 같다. 연극으로 치면 갑자기 주인공이 된 것 같다. 감독님께서 '네가 배구를 하던대로 하면 된다. 코트에서 즐기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그나마 부담을 덜었다"
[신영석.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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