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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긴장감 넘치는 판타지 수사물이 탄생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1회에서는 김윤정 유괴사건의 발단과 공소시효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무전기를 통해 80년대 형사 이재한(조진웅)은 현재의 경찰 박해영(이제훈)에게 말을 걸었다. 바로 김윤정 유괴사건에 대한 실마리였다. 그러나 해당 무전기는 방전돼 있어 작동도 안되는 상태였다. 박해영은 의심을 품으면서도 이재한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박해영이 발걸음을 옮긴 곳에는 김윤정 유괴사건 용의자 서영준의 사체가 있었다.
이에 박해영은 이 사건을 차수현(김혜수)에게 제보했고 “미친 소리로 들릴 거란건 아는데 아무 이유 묻지 말고 저 백골사체 DNA를 서영준 DAN랑 비교해줄 수 있겠냐”고 부탁했다. 놀랍게도 해당 사체는 실제로도 서영준이었다.
깜짝 놀란 차수현은 “어떻게 알았냐”며 박해영을 몰아세웠고, 장기 미세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이 와중에 안치수 계장(정해균)과 김범주 수사국장(장현성)은 서영준을 자살로 덮으려고 수를 쓰고 있었다.
이후 분노한 박해영은 많은 취재진 앞에서 자신을 최초 목격자라고 외치며 “서영준은 자살이 아닌 타살이다. 엄지손가락이 잘린 채로 정신병원에서 발견됐다”고 알렸다. 그리고 진범은 해당 정신병원에서 일했던 간호사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정식으로 수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하며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다행히 공소시효 종료를 코 앞에 두고 차수현과 박해영은 진범을 맞딱뜨렸다. 예고편에 따르면 차수현은 해당 사건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쫓겨나지만 박해영과 손잡고 다시 사건을 풀어나간다.
여기서 드러난 김혜수의 포스 넘치고 흡인력 넘치는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감탄케 했다. 이제훈 역시 극의 중심에서 사건을 전개시켜 나가며 긴장감을 높였다. 80년대라는 설정 속 조진웅 역시 묵직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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