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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예비신랑 육중완에게서 행복이 물씬 묻어났다.
22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육중완은 방송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신혼집을 공개했다.
이날 전현무는 육중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함께 미역국을 먹던 전현무는 육중완에게 오늘 무엇을 하냐고 물었고, 육중완은 인테리어를 위해 신혼집을 방문할 예정이라 답했다. 이에 두 사람이 의기투합했다. 같은 동네에 있는 김광규의 집까지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육중완, 김광규, 전현무가 신혼집으로 향했다. 육중완은 자신의 로망도 밝혔다. 주방에 있는 아내를 뒤에서 백허그하고 싶다는 것. 김광규와 재연을 했고, 노총각 김광규도 “재밌겠다”며 즐거워했다.
세 사람은 집안 곳곳을 다니며 서재, 어린이방 등 방들의 향후 용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가질 않았다.
월세 옥탑방에서 집을 사 신혼집을 마련하게 된 육중완은 김광규와 전현무에게 “너무 감격스러워서 아무 것도 안 보이고 한동안 거실 창문만 보고 있었다”고 말해 그가 얼마나 행복한지 느끼게 했다.
또 “사실 옥탑방은 집이긴 한데 작업실 같은 느낌이 크다. 거기서 음악도 하고 잠도 자니까. 그런데 여기는 잠만 자고 우리 가족들만 있는 둥지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았다”는 속마음을 전했다.
육중완을 위한 깜짝 생일파티도 진행됐다. 화장실을 가는 척 했던 김광규는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 육중완을 함박미소 짓게 했다. 육중완은 “회원님들이 챙겨주는 마지막 케이크라는 게 서글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회원이 들어오면 자신이 없어도 즐겁겠지라는 생각에 질투도 난다고 말해 ‘나 혼자 산다’를 떠나게 될 그의 아쉬움을 짐작케 했다.
한편 육중완은 오는 3월 10년지기 친구인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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