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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남편을 보내고 싶지 않아서였을까. 셀린 디온은 끝내 침묵했다.
셀린 디온의 남편 르네 앙젤릴의 캐나다 국민장이 22일(현지시간) 몬트리올 노트르담대성당에서 엄수됐다.
셀린 디온은 추모객 앞에서 침묵을 지켰다. 대신 아들 르네-찰스 앙젤릴이 감동적인 추도연설을 했다.
“15년은 아들이 아빠를 알기엔 그리 긴 시간이 아닙니다. 아빠는 바쁜 삶을 사셨어요. 그러나 우리는 골프, 하키, 포커를 통해 소통을 했죠. 아빠는 나의 두 동생과 나눌 좋은 추억을 충분히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아빠에게 배운 것을 전달할 거예요. 사랑해요, 아빠.”
셀린 디온과 르네 앙젤릴은 21년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셀린 디온과 유족은 전날인 21일 7시간 동안 추모객을 맞이하고 이날 국민장에 참석했다.
르네 앙젤릴의 장례식에는 몬트리올 시장을 비롯해 수많은 유명인사와 추모객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르네 앙젤릴은 지난 14일 인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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