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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서강준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마지막 촬영장에서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줘서 고마웠고, 촬영하는 저희도 힘이 났다"고 말했다.
'치즈 인 더 트랩'에서 백인호 역으로 사랑 받고 있는 서강준이 24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서강준은 자신이 맡은 인호에 대해 "제발 좀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인생이 너무 험난하다"며 "학원도 잘 다녔으면 좋겠다. 6년 동안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는데, 피아노도 다시 쳤으면 좋겠다. 자신의 능력을 잘 살리고 인호의 인생을 잘 만들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라이벌 유정(박해진)과는 "화해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해인지, 진짜 누구 잘못인지 모르겠지만, 유정과 6년이란 시간 동안 떨어져 있으면서, 사실 가족 같은 사람인데 헤어져 아쉬웠다"며 "그래서 유정과의 신이 너무 슬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극 중 누나인 백인하(이성경)에 대해선 "너무 불쌍하다. 많은 사랑을 받아야 하는 아이"라며 "제 하나 밖에 없는 핏줄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백인하 미워하지 마세요. 백인하 우리 누나입니다"라고도 했다.
특히 한 네티즌의 질문에 서강준은 "설(김고은)이랑 결혼?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면서 "근데 결말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라고 했다.
마지막 촬영 중인 김고은도 V앱에 등장해 "오늘 마지막 촬영 날이에요"라며 소감으로 "좋아요"라고 말하며 서강준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서강준은 "3개월 동안 '치즈 인 더 트랩'을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저희들이 놀 수 있게 놀이터를 만들어주신 이윤정 감독님께 참 감사하다. 많은 선배님들, 동료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하다. 모든 분들이 열심히 움직여주셔서 '치즈 인 더 트랩'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앞으로도 '치즈 인 더 트랩' 많이 사랑해달라"는 서강준은 "촬영은 끝났지만 방송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내일부터는 저희랑 같이 집에서 본방사수 꼭 합시다. 못하면 재방사수 합시다. 재재방사수도 합시다"라고 전했다.
[사진 = 네이버 V앱]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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