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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라트로이 호킨스(44)가 친정팀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투수 지도에 나선다.
미네소타 지역지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찰리 월터스는 25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호킨스의 미네소타 합류 소식을 알렸다.
월터스는 "호킨스는 미네소타의 초청을 받아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해 투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미네소타에서 뛰었던 릭 아길레라도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구원 전문투수로 활약한 호킨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1시즌을 치르며 75승 94패 127세이브 평균자책저 4.31을 기록했다. 지난 해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며 3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26으로 활약했다. 1995년 미네소타에서 데뷔했으며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원투수로 전업, 2003년 9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으로 최고의 중간계투로 우뚝 섰다.
아길레라는 통산 318세이브를 거둔 선수로 16시즌 동안 86승 8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1985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 선발투수 위주로 등판하다 미네소타 이적 두 번째 해인 1990년부터 마무리로 전업했다. 1991년과 1992년에는 2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거뒀으며 1993년까지 3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라트로이 호킨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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