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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이현우가 자신의 아들을 원숭이라 칭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공개 리얼 토크쇼 '힐링캠프-500인' (연출 곽승영. 이하 '힐링캠프')에서는 현진영, 이현우, 장윤정, 별, 조권, 제시, 소진이 사연자들의 마음을 대변할 OST 군단으로 출연해 '내 인생의 OST' 특집을 꾸몄다.
이날 아들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가 "모유수유가 제일 힘들었다"고 육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고, 서장훈은 "몰라서 그러는데 동시에 모유수유가 안 되냐"고 물어 당황케 했다.
이에 김제동은 서장훈에 "그럼 당신은 링 두개에 동시에 골을 넣을 수 있냐"고 다그쳤고, 이현우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다르다. 미취학 남자아이는 그냥 원숭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현우는 "아들이 엄마가 1m 앞에 있는데도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머리를 꿰매었다. 애가 아프니 마음이 아프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흉터는 금방 없어진다. 나도 은퇴할 때 60 바늘 꿰매었다. 난 마취도 안 했다"고 말했고, 김제동은 서장훈에 "남자는 40이 넘어도 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장윤정은 "나는 오랑우탄 새끼 같다. 연우가 기분이 좋으면 팔을 들고 좋아하더라"고 이현우의 말에 공감했다.
또한 이현우는 사연자를 위해 '가리워진 길'을 불러 위로했다.
한편 '힐링캠프'는 몸과 마음의 치유를 뜻하는 '힐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11시 15분에 방송한다.
['힐링캠프' 이현우.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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