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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그룹 걸스데이 소진이 어머니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공개 리얼 토크쇼 '힐링캠프-500인' (연출 곽승영. 이하 '힐링캠프')에서는 현진영, 이현우, 장윤정, 별, 조권, 제시, 소진이 사연자들의 마음을 대변할 OST 군단으로 출연해 '내 인생의 OST' 특집을 꾸몄다.
이날 사연자는 "우리 엄마는 슈퍼우먼이다"라며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소진은 노래를 부르기 전 "엄마 생각에 눈물이 날까 봐 심장이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제동은 소진에 "혼자 상경했을 때 어디 살았냐"고 물었고, 소진은 "고시원에서 4년을 살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고생했겠다"고 말했고, 소진은 "고생했다고 하기엔 워낙 고생하신 분들이 많아서"라며 "엄마가 요리를 못한다. 보통 맛있는 걸 먹을 때 엄마가 해준 거 같다고 하는데 난 반대였다. 근데 지금은 요리를 너무 잘하셔서 요즘 엄마 음식을 먹고 싶어 엄마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소진은 "어느 순간 나를 보니 엄마가 나를 낳았던 나이가 되어 있더라. 지금도 가끔 드는 생각이 엄마는 지금의 나니까 '나를 기를 때 어땠을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소진은 사연자를 위해 '1991年, 찬바람이 불던 밤'을 부르며 위로했다.
한편 '힐링캠프'는 몸과 마음의 치유를 뜻하는 '힐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11시 15분에 방송한다.
['힐링캠프' 소진.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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