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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이현우가 그동안 잊고 있던 트라우마를 조금씩 떠올리면서 전개를 이끌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5회에서는 윤시우(이현우)가 참선 수업 시간 중 자신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이상한 꿈에 시달리던 윤시우는 참선 수업 담당 교수 법공(장광)의 "트라우마를 꺼내지 못하면 시험을 치를 수 없다"는 말에 조금씩 기억 깊숙이 숨겨져 있던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시우가 떠올린 기억에는 큰 화재 속에서 한 아이가 울고 있었다.
특히 윤시우의 기억 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바로 채윤(신성우)이었다. 그리고 수년째 병원에서 잠들어 있던 채윤은 이날 드디어 눈을 떴고, 그는 왕치앙(홍빈)의 아버지인 왕하오(이범수)와 조우했다. 이에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관계인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일었다.
시우가 떠올린 트라우마는 '무림학교'를 관통하는 이야기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시우가 이명을 겪게 된 원인과 무림학교에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천의주의 실체, 그리고 이 천의주를 노리는 어두운 세력들, 여기에 예고편에서 황선아(정유진)가 같은 트라우마를 겪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복잡한 이야기의 실타래가 어떻게 풀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심순덕(서예지) 왕치앙과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우의 트라우마가 로맨스에도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 KBS 2TV '무림학교'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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