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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보이그룹 빅뱅 승리의 20억 사기사건 전말이 공개됐다.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SM, YG, JYP에 대한 풍문을 다뤘다.
이날 김묘성은 '양현석의 고민은 빅뱅이다?'라는 풍문에 대해 "'범주를 좀 넓혀보면 양현석의 최대 고민은 아무래도 승리가 아닐까?'라는 풍문이 또 있다"며 "승리가 지난해 6월 가수 출신 선배 신씨로부터 부동산 개발 사업 투자 제안을 받고 20여억 원을 건넸는데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깜깜 무소식이 되면서 12월 29일에 신씨를 고소했었다. 그래서 YG측에서 공동대응 의사를 밝혔는데 결국은 열흘 만에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일홍은 "이거를 승리가 소속사와 상의 없이 개인적으로 변호사를 선임해서 고소를 했다"며 "'승리가 20억이 넘는 돈을 사기를 당했는데 쉽게 합의를 왜 해줬을까?'라는 의문이 있는데 승리와 신씨는 옛날부터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었다더라. 그런데 승리가 고소하게 된 이유는 신씨와 전혀 연락이 안 되니까 채권추심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언론에 기사가 나면서 신씨에게 연락이 와 둘이 만났다더라. 그런데 소속에서도 승리와 신씨의 합의 내용은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분명한 건 액수가 큰 만큼 어떤 약속을 서로 했을 거다. 사업을 계속 진척하거나 아니면 돈을 언제까지 갚겠다거나 이런 약속이 있을 거다 이런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쇼'는 실제 현업에서 활동 중인 연예부 기자들과 함께 셀러브리티를 심층 취재해 평소 이들에게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밝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공형진,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MC를 맡고 있으며 방송인 홍석천, 김일중, 황혜영, 애널리스트 이희진, 채널A 기자 이언경, 연예부기자 강일홍, 하은정, 김연지, 김묘성이 출연 중이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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