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 재연 소감을 전했다.
김준수는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 백창주 연출 데이빗 스완) 프레스콜에서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임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무엇보다도 초연이 끝났을 때부터 저는 사실 이 작품을 언제고 다시 올려진다 한들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그만큼 내게 너무나 많은걸 느끼게 해주고 더 나아가게 해주고 배움이란 걸 또 안겨다준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항상 이 작품을 하면서 특히나 애착이 갔던 작품이었다"며 "물론 초연에도 너무나 좋은 배우들과 함께 했었지만 그 때 미처 다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 부분이나 저의 연기적인 여러가지 요소들을 재연에 임했을 때 더욱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드라큘라'라는 작품은 너무나 사랑하는 작품이다"며 "이제 시작이겠지만 언제나 함께 하고 싶을 만큼 너무나 뜻깊고 애착이 가는 작품이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주인공 드라큘라의 시간을 초월한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로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천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2014년 성공적인 초연을 이뤄낸 김준수, 박은석이 다시 한 번 드라큘라를 선보이며 미나 역은 아름답고 청아한 매력의 임혜영, 반헬싱 역은 파워풀한 에너지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겸비한 강홍석이 맡는다. 조나단 역은 새롭게 주목 받는 신인 진태화, 루시 역은 뛰어난 존재감을 발산하는 이예은이 맡았다.
23일부터 2월 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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