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드라큘라' 재연에 합류한 배우들이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 백창주 연출 데이빗 스완) 프레스콜에서는 임혜영, 강홍석, 이예은, 진태화가 재연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나 역 임혜영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에 처음 하는 사람으로 합류하게 된다는 게 굉장한 큰 부담이 됐다. 근데 너무 아름다운 음악과 훌륭한 작품이어서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많은 노력도 하고 고민도 한다"며 "그래서 더 탄탄한 드라마의 힘이 되고자 많이 고민했는데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마음을 다해 공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헬싱 역 강홍석은 "개인적으로 크나큰 도전이다.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큰 도전인데 너무 재밌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면서도 "큰 무대에서 어떻게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좋은 제작사와 좋은 배우들이 모여 기분 좋다"고 말했다.
루시 역 이예은은 "사명감을 갖고 임하게 된다. 루시라는 인물이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데 그런 사건들이 유치해지면 작품 콘셉트 자체가 가벼워지겠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열심히 관리도 하고 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고연에 임하고 있다"며 "끝까지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나단 역 진태화는 "'드라큘라'라는 큰 작품으로 조나단 역할에 데뷔할 수 있어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 누구보다 열심히 연구하고 연습해서 잘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했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털어놨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주인공 드라큘라의 시간을 초월한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로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천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2014년 성공적인 초연을 이뤄낸 김준수, 박은석이 다시 한 번 드라큘라를 선보이며 미나 역은 아름답고 청아한 매력의 임혜영, 반헬싱 역은 파워풀한 에너지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겸비한 강홍석이 맡는다. 조나단 역은 새롭게 주목 받는 신인 진태화, 루시 역은 뛰어난 존재감을 발산하는 이예은이 맡았다.
오는 2월 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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