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박용우 "전과 달리 즐기며 촬영, 참 좋았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순정'의 박용우가 이번 영화를 진심으로 즐기며 찍었다고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순정'(제작 주피터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에 이은희 감독과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가 참석했다.

극 중 23년 전 과거로부터 도착한 편지의 수신인 형준(어린시절 범실·도경수) 역을 맡은 박용우는 "사실 이 자리에 나와 있는 다섯 배우에 비해 고생한 게 없다. 그런데 그런 느낌은 받았다"며 말문을 이어 나갔다.

그는 "이 영화에 출연하면서 전에 연기를 할 때와는 다른 걸 느꼈다. 뭔가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 연기할 때는 즐겼다고 해야 하나, 많이 즐겼다는 나름의 추억이 있다. 느낌이 참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감독, 스태프 분들과 마음을 나눴던 생각이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다. 내달 24일 개봉.

[배우 박용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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