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홍혜걸 "첫사랑에 더 멋진 모습 보이려 기자 지원"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기자가 된 이유를 밝혔다.

홍혜걸은 26일 방송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홍혜걸은 "기자가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MC 조우종 아나운서의 질문에 "대학 때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잘 안됐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리나라에서 처음 사법시험에 도전해 의사와 판검사를 동시에 하면 멋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법학 서적을 갖다놓고 시험을 준비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일제시대에 이미 의사와 변호사를 동시에 한 번이 두 세 분 있었다"며 "다른 일을 하려다 신문사에서 의학전문기자를 뽑는다고 해서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홍혜걸.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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