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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OK저축은행의 토종 공격수 송명근이 순도 높은 공격으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송명근은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22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활약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3연승 행진을 거둔 OK저축은행은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송명근은 3세트 초반까지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넘어서고도 공격 성공률이 100%에 이를 정도로 순도 높은 공격을 펼쳤다. 이날 그의 공격 성공률은 76.92%.
송명근은 "큰 부담을 갖기 보다 적절하게 긴장하면서 경기를 했다. 그래서 1,2세트는 잘 풀렸는데 나중에 느슨해져서 또 혼이 났다"라면서 "1,2세트에서는 우리가 집중력이 조금 더 앞섰던 것 같다. (곽)명우 형이 안정적으로 토스를 올려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곽명우는 이민규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1세트 초반부터 깜짝 투입됐다.
마지막으로 송명근은 '자신의 공격 성공률을 의식했느냐'는 말에 "의식하지는 않았다. 공을 때리면서 '오늘 몸 상태가 좋다'는 생각은 했다"라고 답했다.
[송명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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