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일본이 이라크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하며 리우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일본은 26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이라크에 2-1로 이겼다.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서 3위팀까지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는 가운데 일본은 결승행에 성공하며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 일본은 지난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부터 6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했다. 결승 진출을 확정한 일본은 한국과 카타르의 승자를 상대로 오는 30일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일본은 이라크와의 맞대결서 전반 26분 구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구보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스즈키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이라크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이라크는 전반 43분 나티크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나티크는 코너킥에 이은 혼전 상황서 시도한 헤딩 슈팅을 일본 골키퍼 구시비키가 걷어내자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일본 골문을 갈랐다.
양팀은 후반전 들어 공방전을 펼쳤다. 양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하는듯 했지만 일본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하라카와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하라카와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슈팅은 이라크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고 결국 일본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올림픽 본선행 티켓 획득과 함께 결승행에 성공했다.
[리우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한 일본 올림픽대표팀.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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