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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드슈미트가 CBS스포츠가 꼽은 1루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1루수 15명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CBS스포츠는 선정 기준에 대해 “연봉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2016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를 뽑았다. 간단히 말해 ‘이번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어떤 선수를 데려오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부합하는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
1위에는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가 뽑혔다. 이 매체는 골드슈미트에 대해 “지난 2013년과 2015년 내셔널리그(NL) MVP 투표 2위를 기록한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21 출루율 0.435 장타율 0.570 33홈런 110타점을 남기며 공격에서 큰 발전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골드슈미트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5년 간 통산 621경기에서 타율 0.299 출루율 0.395 장타율 0.535 116홈런 412타점을 기록, 리그 정상급 1루수로 발돋움했다. 2013년과 지난해에는 NL 1루수 부문 각각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위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차지했다. CBS스포츠는 “지난 시즌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제대로 된 시즌을 치르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119경기 타율 0.338라는 높은 성적을 남겼다. 올해 33살이 된 카브레라에게 2012년 트리플크라운을 거머쥐었을 때 기량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공격력에서는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조이 보토(신시내티), 앤서니 리조(컵스), 김현수의 팀 동료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가 3~5위에 올랐다. 6위부터 10위는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 아드리안 곤잘레스(다저스),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랜든 벨트(샌프란시스코)가 차례로 차지했다.
마크 테세이라(양키스), 알버트 푸홀스(에인절스), 루카스 두다(메츠),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윌 마이어스(샌디에이고)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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