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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는 크리스찬 베일에서 벤 애플렉으로,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에서 잭 스나이더로 바뀌었다. 배트맨 캐릭터는 놀란 감독의 버전에서 얼마나 다를까.
DC 히어로 무비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프로듀서 찰스 로벤은 26일(현지시간) 엠파이어와 인터뷰에서 “벤 애플렉의 배트맨은 자경단원 이상”이라면서 “경찰 뿐 아니라 배심원이자 사형집행인이 된다”고 말했다.
로벤에 따르면, 벤 애플렉의 변화는 쓰라린 경험에서 나왔다.
“배트맨은 최악의 것을 보게 되요. 그것이 그를 더욱 어둡게 만들어요. 그는 더 터프해지고, 분노하게 되죠.”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맨 오브 스틸’에 이어 헨리 카빌이 슈퍼맨을, 감독이자 배우로 맹활약 중인 벤 애플렉이 배트맨 역을 맡았다. 여기에 에이미 아담스, 로렌스 피시번,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홀리 헌터, 갤 가돗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했다.
‘맨 오브 스틸’ ‘300’ 등을 연출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할리우드의 실력파 감독 잭 스나이더가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스타 히어로팀을 결성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전초전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수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월24일 개봉.
[벤 애플렉. 사진 제공 = AFP/BB NEWS.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스틸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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