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일본의 테구라모리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우승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일본은 26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이라크에 2-1로 이겼다.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인저리타임 하라카와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결승행과 함께 2016 리우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했다. 이어진 4강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꺾은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오는 30일 결승전을 치른다.
일본 테구라모리 감독은 이라크전을 마친 후 "이번 경기는 리우행 뿐만 아니라 결승행이 걸린 경기였다"며 "후반전 들어 이라크가 경기를 지배해 우리는 지쳐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이라크는 공격적으로 나섰고 우리는 인내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전 종반 이라크는 연장전을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는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마지막 순간 우리는 극적인 골을 터트렸다"고 덧붙였다.
"토너먼트를 치르며 선수 구성을 다르게하고 있다. 우리팀의 모든 무기를 활용하고 싶다"는 테구라모리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이 되기 전까지는 성공한 것이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테구라모리 감독은 "성인대표팀은 지난해 호주에서 아시안컵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때문에 선수들에게 항상 아시아챔피언을 차지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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