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심판 역량 강화교육 실시…달라진 규정 숙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프로야구 심판들이 역량 강화교육을 받는다.

KBO는 소속 심판위원들의 역량 강화교육을 27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오후 1시에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실시한다.

심판위원들은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올 시즌 처음 도입된 홈 충돌 방지 규정 및 확대된 심판합의판정제도 등 달라진 규정을 정확히 숙지하게 되며, 기존에 실시하던 체력 훈련을 비롯하여 피칭머신을 활용한 스트라이크존 볼 판정 훈련과 상황별 포메이션 훈련 등 다양한 기술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KBO는 실전 훈련에 앞서 이미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홈플레이트 충돌과 관련한 국내외 경기영상 자료를 심판위원들에게 상영하고, 변경된 규정에 대하여 토의하는 시간을 가진바 있다.

이번 교육은 도상훈 심판위원장을 비롯한 KBO 소속 심판 46명 전원이 참가하며, 심판위원들은 국내 교육을 마친 후 2월 4일부터 시범경기 전까지 각 구단의 해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참가하여 달라진 규정을 실전에 적용하고 선수단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KBO 리그 심판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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