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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민수(36)가 1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27일 해피매리드 측에 따르면 김민수는 오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의 사회는 개그맨 이수근이 맡았고, 축가는 스포츠캐스터 권재일과 개그맨 이종수가 담당한다.
김민수는 해피메리드 측을 통해 "(예비신부를) 당구 전문채널에서 '당구의 신'이라는 프로그램 MC를 할 때 처음 알게 됐다"며 "예비신부는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의 상무이사로 재직 중이었다. 그 당시에는 서로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그저 제작자와 출연자 사이일 뿐이었다. 그렇게 알고 지낸지 2년이 지났고 지난해 5월 프로그램에 대한 상의차 저녁식사를 하게 된 시간이 있었다. 단 둘이서 함께 했던 게 처음이라 굉장히 어색할 줄 알았는데 이상할 정도로 편하고 포근했다. 일할 때 똑부러지고 칼같은 모습만 보았었는데 사적으로 만난 자리에선 너무나 사랑스런 사람이었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어떤 특별한 러브 스토리가 있는 거 같진 않다고 주변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이 넓은 세상에서 그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게 된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나를 사랑해주는 그녀를 위해서 가정에서도 방송에서도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남겼다.
김민수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tvN '코미디 빅리그'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김민수와 예비신부. 사진 = 해피메리드컴퍼니 , 데니스냅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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