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을 이끌었던 이광종 감독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성공한 제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4강전서 개최국 카타르를 3-1로 꺾고 결승행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3위팀까지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하는 가운데 한국은 결승에 진출하며 전세계 최초로 올림픽 본선 8회 연속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1월까지 올림픽팀을 이끌었던 이광종 감독은 27일 축구협회를 통해 올림픽팀 선수들에게 대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광종 감독은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축구를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글었지만 이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이광종 감독은 "8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한 것에 대해 너무 기쁘다. 3-4년 같이 생활했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감회가 깊다"며 제자들의 올림픽행에 기쁨을 나타냈다. 또한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리우 올림픽에 가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서 한국축구를 빛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말도 전했다.
이광종 감독은 "많은 관심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금 많이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몇 개월 후 운동장으로 복귀해 한국축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쾌유를 바라는 주위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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