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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남궁민이 유승호에 박성웅과의 악연을 폭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 13회에서는 남규만(남궁민)이 서진우(유승호)에 과거 교통사고를 언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남규만은 서진우에 전화해 "지금 바쁘냐. 선물이 있다. 내 사무실로 와달라"고 말했다.
남규만은 자신을 찾아온 서진우에 "그 방 잘 꾸며놨더라. 4년 동안 날 그렇게 생각했을지 몰랐다. 내 가족, 회사, 주변 사람들 까지"라며 비아냥거렸고, 서진우는 "너에 관한 건 숨 쉬는 거 조차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우는 복수를 위해 사무실에 남규만에 대한 자료를 모아놨던 것.
이어 남규만은 서진우에 "과거 교통사고 때 가족이 죽지 않았냐. 그때부터 너와 박동호(박성웅)의 인연이 시작됐더라. 교통사고를 낸 사람이 박동호의 아버지다. 인연이 질기다"라며 "인연은 처음이 아니라 마지막에 안다고 하는데 두 사람은 처음부터 악연이었던 거다. 박동호가 한 가족을 몰살시켰다"고 폭로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서진우는 기억을 잃었고, 이인아(박민영)의 전화에 "아빠, 왜 안 오냐"고 말해 서진우를 찾아간 이인아는 "너 지금 여기서 뭐하냐"며 서진우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 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어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해야 했던 아이 서진우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됐지만, 기억을 갑자기 잃은 후 벌어지는 인생의 변화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리멤버' 남궁민, 유승호.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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