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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볼티모어에 입단한 김현수와 동료가 될 수도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28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는 세스페데스 영입전의 3번째 팀"이라고 적었다. 이어 "볼티모어는 협상테이블에서 세스페데스에게 5년 계약을 제시했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볼티모어가 세스페데스를 영입했다면 김현수와 한솥밥을 먹는 것이었다.
세스페데스는 친정 뉴욕 메츠를 비롯해 워싱턴의 오퍼도 받은 상태였다. 결과적으로 세스페데스가 메츠의 3년 7500만달러 계약을 받아들였다는 건 볼티모어보다 기간이 2년 짧아도 옵트아웃 조항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세스페데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옵트아웃을 선언,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올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한편, 볼티모어는 비록 세스페데스 영입전서 패배했지만, 여전히 외야 보강이 급한 정황이 또 한번 드러났다. 오프시즌에 김현수와 에프렌 나바로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볼티모어 외야진은 메이저리그 정상급과는 거리가 있다.
[세스페데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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