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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자신의 연관검색어인 게임과 코스프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서유리는 최근 진행된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이하 '헌집새집') 녹화에 의뢰인으로 출연해 자신의 방을 공개했다.
녹화 당시 공개된 서유리의 자취방에는 게임 마니아답게 고가의 컴퓨터 등 게임에 최적화된 환경이 마련되어 있었다. 또 한정판 구체관절 인형 및 즐겨보는 책 등 그녀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 코스프레 의상도 소개했다.
이어 서유리는 "코스프레 의상은 내게 특별한 의미"라며 "코스프레 의상을 입은 모습을 SNS에 올려 한 때 화제가 되기도 했고,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해 힘들었는데 당시 코스프레가 큰 도움이 됐다. 당시 코스프레를 통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게임에 대해서도 서유리는 "왕따 당하던 시절에 집 밖에도 안나가고 성격도 많이 어두워졌다. 그 때 의지가 됐던 또 하나가 게임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큰 힘이 됐고 이후로도 게임을 즐기게 됐다"며 "이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괜히 뜨려고 게임을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말을 하더라. 그럴 때 제일 가슴 아프다"고 설명했다.
'헌집새집'은 2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유리.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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