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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스포테이너 신수지가 태릉선수촌 시절을 회상했다.
신수지는 28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게스트로 출연해 리듬체조 국가대표 은퇴 후 프로볼링선수와 방송인으로 살아가는 근황을 얘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신수지의 태릉선수촌 시절 로맨스를 집요하게 캐물었다. 이에 신수지는 "식당에 가면 시선을 받았다. 그런데 그게 전부였다. 새벽, 오전, 오후, 야간 하루에 운동을 네 번씩 하다 보니 자고 운동하는 게 전부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전쟁통에서도 사랑이 꽃 피는 데…. 정말 몰래 만난 적 없었나?"고 재차 물었고, 신수지는 "나는 정말 없었다. 그런데 다만 남들의 데이트를 목격하긴 했다. 해가 지고나면 트랙에서 손을 잡고 걸어 다니더라. 그걸 보고 배가 아파서 방에 들어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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