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5-93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32승 12패를 기록했다. 타이론 루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26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 이어 이날도 승리하며 연승을 이뤄냈다. 반면 피닉스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4승 33패가 됐다.
1쿼터에는 접전이 펼쳐졌다. 클리블랜드와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이어가던 피닉스는 마키스 모리스의 점프슛과 아치 굿윈의 레이업 득점으로 26-23을 만들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달랐다. 한 때 5점차까지 뒤진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J.R. 스미스의 3점포로 바짝 따라 붙었다. 이어 또 한 번 터진 스미스의 3점포로 2쿼터 중반 39-39 균형을 이뤘다. 리차드 제퍼슨의 자유투로 역전한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연속 4득점과 러브의 연속 4득점으로 우위를 이어갔다. 55-50, 클리블랜드가 5점 앞선 채 전반 마무리.
3쿼터는 일방적이었다. 스미스의 핑거롤로 3쿼터를 출발한 클리블랜드는 러브의 3점포로 60-50까지 달아났다. 이어 제임스의 앨리웁 덩크와 러브의 3점슛, 스미스의 컷인 득점이 나왔다. 3쿼터 시작 3분만에 5점차이던 점수차는 17점차가 됐다.
점수차를 유지하며 87-71로 4쿼터에 접어든 클리블랜드는 4쿼터 초반 20점차까지 넘어서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8점차까지 앞선 끝에 승리 완성.
제임스는 21점 9어시스트로 변함없이 활약했으며 러브도 21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스미스는 3점슛 4방 포함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3쿼터 초반 급격히 흐름을 뺏긴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르브론 제임스(오른쪽)와 이만 셤퍼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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