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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은이 2016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매체들은 28일 "이대은이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일고 졸업 이후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던 이대은은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7경기에 등판, 9승 9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국가대표로 선발된 그는 프리미어12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국내에서도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한국에서 바쁜 겨울을 보낸 그는 팀의 스프링캠프 시작을 앞두고 일본에 도착했다.
'닛칸스포츠'에 의하면 이대은은 "올해는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 뒤 "타자에게 맞지 않겠다고 생각, 볼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올해는 작년보다 팀에 더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대은은 한국인 첫 일본 프로야구 10승을 눈 앞에 뒀지만 시즌 막판 부진하며 이를 이루지 못했다.
이대은이 자신의 바람처럼 올시즌에는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지난해 아쉬움을 떨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대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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