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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유아복 브랜드 메종 봉쁘앙이 내놓은 스킨케어 라인이 성인피부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봉쁘앙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봉쁘앙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016 SS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에서 스킨케어라인과 2016SS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날 봉쁘앙은 40주년을 기념해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였다.
새롭게 내놓은 제품은 페이셜 플루이드와 페이스토너, 무스타입 클렌저, 핸드크림으로, 이로써 봉쁘앙은 스킨케어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봉쁘앙은 지난 2010년 클렌징 폼과 젠틀 오일, 페이스 및 보디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이 구성은 스킨케어의 기초인 토너와 플루이드가 빠져 성인의 스킨케어 단계를 충족하기에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토너와 플루이드를 기본으로 제품을 보완함으로써 엄마와 아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스킨케어 라인을 완성한 것이다.
모든 화장품은 민감한 아이 피부를 위해 저자극성 원료가 사용됐으며, 화학성분은 함유되지 않았다.
주요성분은 체리블로썸과 오렌지블로썸, 목화꽃이다. 각각 피부보호와 보습, 피부재생에 탁월한 성분으로 예민한 아기 피부에 적합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기가 사용할 정도로 순한 화장품이라 민감성 피부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기에 비해 건조한 성인피부에 얼마나 보습효과를 줄 수 있는지를 비롯해 안티에이징, 화이트닝 등 성인피부의 다양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진 미지수다.
함께 공개된 2016 SS 컬렉션은 체리블러썸, 부에나비스타, 누벨바그, 디아블로 멘트까지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화사한 플라워패턴 및 핑크 컬러가 쓰인 체리블러썸 테마와 옷마다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새겨진 자수, 데님 브랜드 씨파레와 콜래보레이션 한 데님 팬츠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봉쁘앙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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