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이후광 기자] "초반 박상오 부상 아쉬웠다."
부산 KT 소닉붐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68-78로 패했다. KT는 2연패에 빠지며 18승 27패 단독 7위에 머물렀다.
전반적으로 수비 조직력이 와해된 모습이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9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을 뿐 국내 선수들이 저조한 득점을 기록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경기 초반 박상오가 손가락 골절로 경기에서 코트를 떠났고 심스도 무릎에 통증을 느끼며 제 역할을 소화하지 못했다.
KT 조동현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박상오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매치업에서 밀렸다. 수비에서는 78실점으로 나름 성공했지만 공격이 아쉬웠다. 그래도 국내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해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2, 3쿼터에 블레이클리가 포스트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해줬어야 하는데 오늘은 그게 잘 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박상오의 부상 상태에 대해서는 "손가락이 아예 골절이 된 것 같다. 바로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으며 심스의 무릎은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내일 MRI 촬영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복귀한 김우람에 대해서는 "상무에서 몸이 좀 안 좋았는데 무난하게 잘 소화했다. 체력적인 부분을 더 키워야 한다. 심스가 나가면서 라틀리프와 매치업을 했는데 한계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조동현 감독. 사진 = 잠실실내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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