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점점 좋아지고 있다."
KDB생명이 28일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서 이겼다. 조은주가 3점슛 4개 포함 23점을 퍼부었다. 각종 잔부상으로 최근 몇 시즌 동안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지만, 이날 오랜만에 전성기 시절 모습을 보여줬다. 외곽포는 물론, 준수한 돌파력을 선보였다.
조은주는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계속 졌다. 모든 선수가 제대로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나왔다. 결국 이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직히 매 경기 득점을 해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부담을 덜어주고는 싶었는데, 제대로 하지 못했다. 수비위주로 임했는데 공격도 잘 풀렸다"라고 했다.
갑상선 질환에 대해서는 "많이 좋아지긴 했다. 약을 먹고 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괜찮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감독님은 충분히 쉬고 복귀하길 원했는데 내가 출전을 자청했다. 젊은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쉬면 체력 세이브가 된다.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원했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올 시즌 부진에 대해서는 "포워드진이 해줘야 할 부분이 있다. 그동안 매 게임 후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 속상했다"라고 털어놨다.
[조은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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