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카타르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고명진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알 라이얀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알 라이얀은 29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카타르스타스리그 16라운드에서 움 살랄을 상대로 2-0으로 이겼다. 고명진은 이날 경기서 후반 1분 올시즌 첫 골과 함께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명진의 소속팀 알 라이얀은 15승1패(승점 45점)를 기록해 2위 엘 자이시와 승점 10점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올시즌 알 라이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고명진은 움 살랄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고명진은 중원에서 공격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고명진은 후반전 중반 이후 스리백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고명진은 이날 경기에서 양팀의 승부가 팽팽하던 후반 1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고명진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움 살랄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슈팅 각도가 충분하지 않았던 상황이지만 고명진의 정확한 슈팅은 골문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고명진의 득점으로 경기를 앞서 나간 알 라이얀은 후반 25분 타바타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타바타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움 살랄 골망을 흔들었고 고명진이 맹활약을 펼친 알 라이얀은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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