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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가 평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쿵푸팬더3'는 개봉일인 28일 전국 22만 1,5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겨울왕국'의 개봉 첫 날 스코어인 16만 592명을 압도적으로 뛰어 넘는 것으로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이자 506만 관객을 달성한 쿵푸팬더2'의 개봉 첫 날 스코어인 13만 76명을 뛰어 넘는 시리즈 최고의 신기록이다.
이로써 '쿵푸팬더3'는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 2위인 '겨울왕국'(최종 1,029만 6,101명), '쿵푸팬더2'(최종 506만 2,722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거뜬히 뛰어 넘는 관객수를 기록, 애니메이션 흥행사를 새롭게 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쿵푸팬더3'는 '7번방의 선물'(15만 2,808명), '수상한 그녀'(14만 2,843명) 등 역대 1월 개봉 흥행작들의 개봉 첫 날 관객수를 훌쩍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 개봉 첫 주말 새롭게 수립할 흥행 신기록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비롯 이번 주 새롭게 개봉한 영화 '로봇, 소리' 등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압도적으로 뛰어 넘고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에 입성해 설 연휴로 이어지는 성수기 시즌 흥행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쿵푸팬더3'는 탄탄한 스토리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들의 매력, 한층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와 액션으로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객들은 물론 성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남녀노소 관객 모두에게 뜨거운 호평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개봉 후 평점에 참여하는 관객들이 많아질수록 점수가 하락하는 것에 반해 '쿵푸팬더3'는 개봉 후에도 꾸준히 9점대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
더구나 10대부터 2030 젊은 관객, 그리고 40대 이상 연령대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흥행 추이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쿵푸팬더3'는 다양한 동시기 경쟁작들을 압도하며 65.5%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개봉 첫 주말 극장가도 평정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오빠생각'(3만 4,386명), 3위는 '로봇, 소리'(3만 420명), 4위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2만 9,924명), 5위는 '빅쇼트'(1만 4,494명)가 차지했다.
[영화 '쿵푸팬더3' 포스터.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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