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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불의의 무릎 부상을 딛고 재기를 꿈꾸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회복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아직 강정호의 구체적인 복귀 시기는 정해진 것이 없다. 하지만 "4월 복귀도 가능하다"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오고 있어 그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생겼다. 당초 강정호는 5~6월이 지나야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었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귀국도 하지 않고 재활에 매달렸다. 그리고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강정호의 분주한 움직임에 반색했다. 피츠버그 지역 소식을 전하는 CBS 피츠버그는 허들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정호의 근황을 파악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한 주에 6일씩 매우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라고 강정호가 '주 6일 근무(?)'로 복귀에 가속도를 내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허들 감독은 "우리가 예상한 시기보다 더 나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라면서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그에 대해 긍정적이며 그의 상태가 나아질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강정호가 회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말했다.
아직 강정호가 언제 복귀할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이미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허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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