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연준석이 남지현에 대해 "천성이 밝고 착한 에너지를 지닌 동갑내기 친구"라고 밝혔다.
연준석은 29일 방송되는 SBS UHD특집극 '미스터리 신입생'(극본 황예진 연출 김유진)에 출연한다. '미스터리 신입생'은 가짜 대학신입생을 중심으로 진짜와 가짜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 속에서 진정한 희망과 행복을 찾아가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연준석은 극중 명성대 법대의 신입생이자 집안과 학벌, 그리고 능력, 외모 빼놓을 것이 없는 엄친아인 이민성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도 남모를 비밀을 간직한 민성은 미스터리 신입생인 오아영과 인연을 만들어가면서 공감가는 에피소드를 펼쳐가게 된다.
연준석은 민성역에 대해 "신입생이 되어 새로운 걸 경험하고 차츰 사랑도 깨달아 가는 캐릭터"라며 "이를 위해 긍정적인 모습을 선보이려 노력했는데 여기에는 김유진 감독님의 조언이 많은 힘이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찬란한 유산'과 '응답하라 1994', '소원을 말해 봐' 등 포함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온 그는 남지현과는 이번에 처음 만났지만 동갑내기라는 점 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 그는 "남지현이 가진 밝고 착한 에너지 덕분에 금세 친해졌을 정도"라고 말했다.
특히 남지현과는 대학교 교정 뿐만 아니라 대나무숲 등 포함해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을 했는데 그중 함께 자전거탔던 당시를 기억나는 장면으로 첫손에 꼽았다.
연준석은 "아무래도 지현이가 꾸민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극중 첫 데이트라는 점 때문에 기분좋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음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거짓으로 남의 삶을 살면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라는 기획의도가 강하게 기억에 남았고, 특히 이는 촬영 때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문득문득 떠올려지더라"며 "시청자분들께서도 드라마를 보시고 난 뒤 이 주제를 한번 곱씹어 보시고, 마음속에도 담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UHD 특집극 '미스터리 신입생'은 그동안 '찬란한 유산'과 '유령', '돈의 화신', '두 여자의 방' 조연출을 거친 SBS 김유진 감독과 신예 황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남지현과 연준석, 그리고 김희정과 서현철, 이진이, 윤서, 신재하, 박소은, 공명 등이 출연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촬영을 시작, 1월 모든 촬영을 마쳤고, 그동안 노량진을 포함한 서울 등지와 지방의 대학, 인천, 울산 등지에서 촬영하면서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29일 밤 11시 25분 1, 2부 연속방송.
[연준석 남지현.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