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일본 올림픽대표팀의 데구라모리 감독이 한일전으로 열리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테구라모리 감독은 29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사드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30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테구라모리 감독은 "한국과의 결승전을 기대하고 있다. 양팀 모두 동아시아에서 왔고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며 한국과 일본은 모두 런던 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축구의 수준을 한단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선 "한국은 전술적으로 유연한 것이 강점"이라는 뜻과 함께 피지컬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의 약점에 대해선 말하지 않겠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결승전 결장 선수에 대해 "공격수 스즈키가 부상으로 인해 뛸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국은 올림픽팀간 역대전적에서 일본에 6승4무4패로 앞서 있다. 한국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3·4위전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일본을 잇달어 꺾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한국에 패한 경험이 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런던에서 우리는 한국에 패해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도 4강에 올랐었다"며 "당시 결과가 이번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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