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타워즈’의 메가폰을 잡는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디지털이 아니라 필름으로 촬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선댄스영화제에 참석해 “‘스타워즈’는 오래전에 일어난 ‘시대물’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방식으로 촬영해야한다”면서 “나는 디지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는 필름 시대가 저물고 디지털로 촬영하는 추세다. 스튜디오는 예산절감 등을 이유로 디지털 촬영을 선호하고 있으며, 극장 역시 디지털 영사기로 바꿨다.
필름을 고집하는 감독은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헤이트풀8’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등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필름 생산이 중단된다면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쥬라기월드’로 흥행 대박을 터뜨렸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많은 감독들이 필름으로 촬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워즈9’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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