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이후광 기자]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6라운드 첫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에 70-66으로 승리했다. KGC는 지난 LG전 무기력한 패배의 후유증을 딛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27승 19패 단독 4위.
KGC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지금 경기력이 너무 안 좋아져서 고민이다. 발은 안 뛰고 손으로만 수비를 하려고 한다"면서 "좋지 못한 상황이다. 이겼지만 분위기가 다운된 상태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고민이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항상 지더라도 신나서 농구를 해야하는데 다들 기가 죽어서 걱정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찰스 로드에 대해서는 "이상하게 플레이가 잘 안 된다. 그렇다 보니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침체된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기윤에 대해 "아직도 실수가 많이 나온다. 결정적 순간 수비 실수를 고쳐야 한다. 그런 점을 모두 보완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김승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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