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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둘이서 소고기 150만원어치를 먹었다고 고백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개그맨 문세윤과 개그우먼 김효진, 권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세윤은 "어떤 음식을 가장 좋아하냐?"는 김원희의 물음에 "고기를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소고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소고기를 먹고 '꺼억 배부르다~'이러면서 끝낸 적이 없다. 돼지는 그런 적이 있는데"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에 김원희는 "몇 인분까지 먹어봤냐?"고 물었고, 문세윤은 "나는 세고 먹질 않는다. 계산하는 사람이 세는 거지 플레이 하는 사람은 세질 않는다. 축구선수가 몇 분인지 계속 생각하면서 뛰지 않듯이"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문세윤은 이어 "둘이 모둠 소고기 150만원어치를 먹은 적이 있다. 그런데 사준다는 사람이 '그만해, 그만. 나 안 볼 거야?'라고 스톱을 건거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한테 '오늘 맘껏 먹어. 내가 다 살게' 이런 얘기 안 한다. 그건 거짓말 이잖냐"라고 울분을 토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마라도 사위 박형일, 마라톤 해설가 이봉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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