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가 장인에게 금연하면 백만 원을 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을 했다.
11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배우 이동준, 방송인 주아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봉주는 장인에게 "진짜 아버님 담배 끊으시면 제가 아버님한테 백만 원을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솔깃해진 장인은 "언제부터?"라고 물었고, 이봉주는 "깔끔하게 지금 이 시간부터 하는 걸로 하자. 남자답게 진짜 딱"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인은 "알았다. 지금 나가서 딱 한 대만 더 피우고 끊겠다"고 말했지만, 이봉주는 "안 된다. 지금 이 시간부터 딱 끊으셔야 된다"고 완강한 태도를 취했다.
이에 장인은 "알았어 그럼. 오늘부터 내가 딱 끊어버릴게"라고 약속하며 담배와 라이터를 반납. 본격적으로 담배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장인은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위가 끊으라고 하니까 말이 고마워서 한 번 시도는 해보는데, 최대한 노력은 해봐야지"라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마라도 사위 박형일, 마라톤 해설가 이봉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