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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나는 야구를 하기 위해 일본에 왔다. 야구를 통해 제대로 보답하고 싶다.”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가 실탄 소지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9)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지바 롯데는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바로에게 3월 전 경기를 비롯해 퍼시픽리그, 이스턴리그 각각 개막전 이후 4주간 출전정지 처분을 내렸다. 더불어 벌금 50만엔도 부과했다”라고 전했다.
지바 롯데의 새로운 4번타자로 기대를 모았던 나바로는 이로써 시즌 개막 후 한 달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나바로의 출전경기 징계는 오는 4월 21일까지다. 다만, 이스턴리그는 이에 앞서 4월 9일부터 뛸 수 있다.
한편, ‘닛칸스포츠’는 구단 자체 징계가 발표된 29일 나바로의 심경을 보도했다.
“이번 일로 많은 이들에게 폐를 끼쳐 미안하다. 무엇보다 나의 플레이를 기대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너무 죄송스럽다”라고 운을 뗀 나바로는 “나는 야구를 하기 위해 일본에 왔다. 경기를 뛸 수 있는 날이 오면, 야구를 통해 제대로 보답하고 싶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야마이코 나바로.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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