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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이봉원이 고가의 취미 생활을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 토크 호박씨' (이하 '호박씨')에서는 앙숙 콤비 김흥국과 이봉원이 절친 스타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김흥국과 이봉원에 "두 분 다 애주가시고, 운동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고, 이봉원은 김흥국에 "축구를 하는데 왜 배가 안 들어가냐"고 다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윤정은 이봉원에 "야구의 매력이 뭔가?"라고 물었고, 이봉원은 "내가 스마일 야구단의 감독 겸 단장 겸 구단주다. 감독이 어떤 선수를 내보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매력 있는 스포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장윤정은 이봉원에 "이번엔 등산에 빠졌다던데. 군살이 없다"고 물었고, 이봉원은 "등산을 15년 간 했다. 네팔에 안나푸르나 산도 등반했다. 작년 히말라야 등방을 하려다 네팔에 지진이 나서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장윤정은 "위험한 스포츠를 즐기면 반대는 안 하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박미선 씨가 남편의 취미를 인정했다"고 답했다.
또한 김태훈은 "등산하는 사람으로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이봉원이) 되게 잘 타신다더라. 빙벽까지 탄다고 들었다. 장비도 고가다"라고 말했고, 장윤정은 "장비가 고가면 박미선 씨가 지갑을 열어야 한다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봉원은 "내 돈으로 산다. 비싸지만 얘기만 못 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봉원은 "자신이 버는 돈을 주지 않고, 본인의 수입은 자기 투자에 올인하는 거 같다"는 장윤정의 말에 "돈 많이 버는 사람이 가정에 보태는 거다. 지금은 박미선이 많이 버니까 생활비는 박미선의 몫이다"라고 반박해 야유를 샀다.
['호박씨' 이봉원.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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